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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 극빈지구의 ‘생태 탈빈’의 길


2019-07-08      

윈난성 누장주 푸궁산현 루마덩향 츠사디마을 4200무 면적의 고산 유기농 다원에서 찻잎을 따고 있는 농부의 모습 

 

청명한 하늘 아래 윈난(雲南)성 누장리수족(怒江傈僳族)자치주(누장주) 푸궁(福貢)현 루마덩(鹿馬登)향 츠사디(赤灑底)마을. 4200무(亩)의 유기농 고산 다원(茶園)에서 100명 남짓한 이들이 한창 찻잎을 따며 2020년 봄 차를 준비하고 있다.

 

76세의 덩아서(鄧阿社) 가족의 8무 다원도 채취기에 들어갔다. 농번기 일손이 바빠지면서 집에 있던 아들, 손자 모두를 데려가 다원에서 찻잎을 따고 있다. “우리 다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올해 새순은 예정대로 좋은 값에 팔려 나갈 것”이라고 덩아서 씨는 말했다. 지금 따고 있는 새 찻잎은 구매 예약을 받은 터라 판매에 어려움이 없다. 덩아서 씨처럼 찻잎 농사는 루마덩향 츠사디 마을 사람들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었다.

 

최근 몇 년간 누장주는 현지 산지 자원에 발을 들여놓고 친환경 생태건설에 박차를 가해 빈곤층에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선물함과 동시에 생태적 효과의 산출을 점차 확대시켰다. “생태계 보호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빈곤탈출을 위한 핵심사업을 시행하여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다”고 누장주 주장(州長) 리원후이(李文輝)는 말했다.

 

생태 환경은 궁산현 두룽장향 주민들에게 생태 농업과 생태 관광을 발전시킬 기회를 주었다.

생태 효과의 ‘연쇄 반응’

누장주 루수이(瀘水)시 루장(魯掌)진 싼허(三河)마을 주민 미보쓰(蜜波四) 씨는 마을의 생태환경이 집 앞에서 돈을 벌게 해줄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예방·통제가 크게 효과를 거둠에 따라 4월 들어 미보쓰의 집 저수지에는 새를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매일 대여섯 팀이 방문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숙식과 조류 촬영지를 제공하며 꾸준한 수입을 얻고 있다”고 미보쓰 씨는 말했다. 근래 환경보호 수준이 강화되면서 많은 새들이 마을에 날아 들어 둥지를 틀고 노닐다 보니 이곳은 야생조류 사진 작가들의 촬영·창작 성지가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싼허마을은 기후 및 생태 자원의 장점을 기초로 ‘합작사+빈곤탈출 공장+기지+빈곤농가’의 발전 모듈을 채택했다. 조류 저수지 15곳, 조류 촬영 스팟 120곳을 만들고 바이냐오구(百鳥谷) 빈곤탈출 공장도 마을 내에 지었다. “이 마을은 누장주의 첫 조류 서식·관찰·촬영 기지 중 하나로, 45가구의 빈곤 가구가 빈곤을 탈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중 조류 저수지 사업만으로 빈곤 가구들은 매월 평균 1500위안(약 26만원)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고 리원후이 주장은 소개했다.

 

“생태계 보호와 경제적 이익 창출은 상부상조의 관계다. 생태 환경이 좋아질수록 새들도 더 많아질 것이며, 우리의 수입도 보장될 것이다. 조류를 보호하면서 환경도 보호해야 한다”고 미보쓰 씨는 말했다.

 

마찬가지로 누장주 빈곤 가구에 생태적 효과를 가져온 식물이 있는데 바로 사람들에게 ‘부자 열매’라 불리는 초과(草果)다. 초과는 누장주 자연환경에 딱 맞는 향신 식물이다. 식물 자체는 산비탈을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그 열매는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봄이 되면서 루수이시 상장(上江)진 빙펑(丙奉)마을 다베이인(大背陰)산, 마뤼타(馬驢塔)산, 칭슈핑(青樹坪)산, 다뤼창(大綠場)산의 도랑마다 마을 사람들이 아침부터 분주히 오간다. 그들은 푸른 빛이 감도는 초과 밭에 김을 매고 비료를 준다. 초과 재배는 마을의 주요 경제수단이 되었다.

 

“붉은 빛의 초과가 우리의 ‘부자 열매’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지금 마을 사람들의 재배 열정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외지에 나가 버는 것보다 초과 재배 수입이 훨씬 많다” 빙펑마을 당 위원회 쿵중이(空中益) 주임은 이렇게 말했다.

 

현재까지 누장주 전역에서 110만무 면적의 초과 재배가 이루어져 중국의 초과 주요 생산지가 되었다. “2019년, 누장주 전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초과가 2만톤, 생산액이 2억 위안을 넘어서며 빈곤인구 4만명의 빈곤탈출을 도왔다” 리원후이의 말이다.

 

 잘 보호된윈난 누장주 빈곤 주민들은 초과를 재배하며 기쁨을 수확했다. 

 

잘 가꾼 생태 환경은 ‘녹색은행’

두 발 디디기도 힘든 비좁은 산길, 산길 바로 옆에는 몇백 미터 높이의 절벽이 있다. 루수이시 구덩(古登)향 녠핑(念坪)마을로 드나드는 길은 이런 산길뿐이다. 때문에 이 마을은 ‘절벽 위 마을’이라 불린다.

 

여러 해 동안 녠핑마을 200여 가구의 리수족 사람들은 절벽 위를 다니며 비좁고 험준한 돌밭에 옥수수를 재배하며 생활을 했다.

 

53세의 토박이 마을 주민 헝화보(恆化波) 씨는 녠핑마을 산비탈에 자리잡은 4무 남짓한 옥수수 밭에서 네 식구의 1년치 양식을 거둔다. “토양과 환경이 척박해 어쩌다 갑작스런 산사태나 폭우가 내리면 힘들게 심은 옥수수를 전부 잃기도 한다”고 그는 말했다. 폭우와 가파른 산비탈은 이곳의 바꿀 수 없는 생태·자연 환경인데, 지난 몇년 동안 작황이 좋지 않았고 옥수수가 빗물에 쓸려나가면 국가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에서 극빈 지역에 대한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이디푸핀(易地扶貧, 이전 수단을 통해 빈곤 탈출)’ 이주 정책 덕분에 헝화보 씨와 녠핑마을 주민들은 모두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협곡 지대에서 강변의 새 정착지로 이사 오게 되었다. “더 이상 수확 보장이 없는 옥수수를 심지 않아도 된다. 현재 우리 모두는 초과, 호두를 재배하고 있다. 주거가 안정되니 언제라도 안심하고 밖에 나가 일을 할 수도 있어 미래가 밝아졌다”고 헝화보 씨는 말했다. 이전의 막막하던 생활이 기억 너머로 사라졌다. ‘누장주 전체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생태경제를 발전시켜 ‘청심환’처럼 빈곤인구를 안심시켰다.

 

매년 7월이면 란핑바이족푸미족(蘭坪白族普米族)자치현 중파이(中排)향 샤오룽(小龍)마을 가오부덩(高補登)자연촌 주민 모두가 풀밭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꽃과 산초 열매를 따는 축제를 즐긴다.

 

리원후이는 이곳이 이전에는 52가구가 전부인 가난한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900무의 산초 밭과 1600무의 호두 밭에 둘러싸여 있으며, 생태경제 발전은 이곳을 소문난 ‘샤오캉(小康) 마을’이 되게 했다고 소개했다.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산업이 번성해 주민들이 부유해지는 것은 사회주의 신농촌의 기본 조건이다. 이곳 리수족은 꽃 향기와 함께 샤오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원후이의 말이다.

 

푸궁현 피허(匹河)향에서 궁산(貢山)현 푸라디(普拉底)향 협곡을 항공 촬영한 드론의 렌즈를 통해 100리에 이르는 기다란 초과 재배지를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었다. 이 초과 밭은 이미 ‘생태 누장’의 한 폭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있었다.

 

“금도, 은도 푸라디의 초과만 못하다”라고 푸라디향 당 위원회 서기 양위화(楊玉華)는 말했다. 옥수수 대신 초과를 재배해 아름다운 협곡과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주민들을 부유하게 했다.

 

초과 밭 108만무, 호두 밭 200만무, 옻나무 30만무가 아름다운 누장 협곡을 꾸미는 것과 동시에, 협곡 양쪽의 농민들이 산에 의지해 먹고 살고 농사를 짓지 않아도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것은 생태 효과의 배당금으로, 누장 협곡은 이미 주민들의 녹색 은행이 되었다”라고 양위화는 말한다.

 

양위화는 나무를 심고 과실이 열리고 산림이 활성화가 되어 누장 산간의 농지 부족과 빈곤 문제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소개했다. 환경 보호에 힘쓰면서 생태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각 소수민족들의 생산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단순 생산활동을 벗어나 운수, 사업, 서비스, 관광업 등에 종사하게 되었다. 또한 녹색 산업, 특수 농업, 임업, 중약재 재배가 발전하면서 주민들의 수입원이 더욱 다양해졌다. “환경보호를 기초로 한 생태경제는 ‘일본만익(一本萬利)’이 되었다.”

 

산사태의 위험 속에 생활하던 사람들은 산 아래의 새로운 주거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사진은 루수이시 구덩향 마어허(馬俄河) 새 보금자리의 모습 

 

시골 여행의 ‘생태 배당’

궁산현 두룽장(獨龍江)향 바포(巴坡)마을 주민인 가오젠링(高建齡) 씨 역시 두룽장의 생태가 가져온 ‘배당금’을 누리고 있다. 그의 주요 수입원은 시골집 게스트하우스이다.

 

두룽장향 주민의 90%는 두룽족이다. 2018년 말 두룽족 전체가 빈곤탈출에 성공했다. 이는 수년 동안 이 마을이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경제를 발전시킨 덕분이다.

 

두룽장향은 해발 고도가 비교적 높아 일년의 절반은 눈으로 산길이 막혀 외부 세계와 단절된다. 각급 정부의 지원 아래, 2015년 11월 두룽장 도로의 가오리궁(高黎貢)산 터널이 전면 개통되면서 두룽장향과 두룽족 주민들은 반년 고립의 대설봉산(大雪封山) 역사와 완전히 작별했다.

 

교통 여건 개선과 더불어 잘 보호된 원시 상태의 생태 환경은 자연스럽게 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들였다. 많은 여행객들은 오랜 기간 외부와 단절된 이곳의 자연 풍경에 매료된다. 여러 해 동안 작은 장사를 해 온 가오젠링 씨는 큰 상업적 기회가 보이자 대출을 받아 땅을 장만해 게스트하우스를 열었고, 수입은 단번에 몇 배나 늘었다.

 

두룽장 협곡은 자연 경관이 독특하고 인문적인 정취가 풍부하다. ‘금산을 지키며 가난을 겪는’ 두룽족의 현실에 맞서 현지 정부는 농촌 생태 관광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두룽장 자연관광마을을 만들고 5A급 풍경구 조성을 가속화했다. 아름다운 누장 도로, 두룽장 도로 안전 프로젝트와 두룽장 전체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생태 관광이 최적기를 맞았다.

 

“산도 좋고, 물도 좋고, 공기도 좋아 여행객들이 모두 떠나길 아쉬워한다!”라고 가오젠링 씨는 말했다. 두룽장 풍경구 리모델링 이후 게스트하우스 사업이 계속 잘 되고 있는데, 2019년 국경절 한 달 동안의 순이익이 2만 위안에 가까웠다.

 

궁산현 선전부 부부장 장쥔(張軍)이 소개하길, 두룽장향에 가오젠링 씨처럼 관광을 발전시킨 주민이 적지 않다고 한다. “가장 직접적인 느낌은 마을 주민들 모두의 살림살이가 좋아져 웃음이 늘었다”고 장 부부장은 전했다. 근래 들어 두룽장향에서는 적극적으로 관광특화마을 사업을 전개하면서 생태농업관광, 두룽미식문화체험, 원시생태민속문화체험 등의 특색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한 산림 자원으로 과학 탐험, 인마역도(人馬驛道) 등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 주민들이 빈곤을 탈출해 부자가 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일하고 노력한다!” 가오젠링 씨는 두룽장에 기초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서 여행객도 더 많아지고 자신의 사업도 더욱 번창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중국에 592개 국가부빈개발사업 중점현(縣)이 있는데, 그 중 80% 이상이 생태 취약 지역에 있다. 절대빈곤인구의 95% 이상이 생태 환경이 극도로 취약한 변두리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빈곤지역의 지속 가능한 빈곤탈출 실현을 위해 각지의 정부는 생태 건설과 빈곤탈출을 융합 발전시키는 녹색 빈곤 사업의 길을 도모해 환경을 잘 보존하는 동시에 빈곤인구에 실재적인 소득을 안겨 주었다.

 

누장주 주장 리원후이 소개에 따르면, 환경보호와 생태경제의 발전에 힘입어 2019년 말까지 누장주 전역 125개 빈곤촌이 빈곤탈출에 성공했고, 빈곤인구 10만200명이 감소했다. 빈곤가구에 등록된(建檔立卡) 빈곤인구는 기본적으로 ‘양불수삼보장(兩不愁三保障, 먹는 문제와 입는 문제 등 두 가지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의무교육과 기본의료 그리고 주택안정 등 세 가지를 보장)’ 기준에 도달했다. 그는 “중국 인민과 함께 발맞춰 샤오캉 목표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글|마리(馬力)   사진|누장주 당 위원회 선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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