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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예술과 관광 융합 통해 탈빈곤에 나서다


2019-11-24      글|차오멍웨(caomengyue)

카펫산업의 발전은 현지 빈곤가구의 취업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사진/ 샤오페이쉐(笑飛雪)

실크로드의 중요한 통로에 위치한 신장(新疆)지역은 예부터 여러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왔다. 독특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여러 문화가 이곳에서 교차하고 융합되어 신장지역의 찬란한 예술 문명을 이루었고, 이로써 ‘무형문화재’의 보고가 형성하였다. 현재 신장 내 자치구급 무형문화재는 총 5차례 315개 항목, 문화재보호단체 567개가 지정되어 있다. 이 중 83개 항목은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으며, 해당 항목 관련 문화재보호단체는 총 128개가 지정되어 있다. 십이무카무(十二木卡姆, 대형가곡집) 공연, 아이더라이스 실크(艾德萊斯綢), 옹기 제작공예 등...... 오늘날까지 살아 전해오는 무형문화재들은 세계에 우수한 중화민족 전통 문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허톈 카펫은 다채로운 무늬와 가지런하면서도 운율이 느껴지는 구조, 그리고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사진/샤오페이쉐

최근 몇 년간, 신장 각 지역에서는 ‘무형문화재+관광’ 발전모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즉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무형문화재 문화를 기초로 ‘무형문화재 관광’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무형문화재와 관광의 융합은 무형문화재를 더욱 잘 보호하고 계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관광사업 발전도 촉진할 수 있으며, 나아가 기타 주변 산업의 발전까지 촉진하여 빈곤지역 주민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빈곤지원에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2020년 9월 말, 본지 기자는 신장 허톈(和田)과 카스(喀什∙카슈가르) 등지를 방문하여 무형문화재 관광사업이 현지 주민에게 가져다 준 실질적 혜택을 직접 느껴보았다.
 
아이더라이스 실크, 부(富)로 향하는 길
허톈 아이더라이스 실크의 제5대 장인 아이마이얼 아이리(艾麥尔·艾力) 옹(翁)의 손이 베틀 위에서 쉴새없이 움직이자 오색찬란한 아이더라이스 실크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관광객은 자기도 모르게 감탄을 내뱉었다. 그는 기자에게 “우아하고 화려함으로 유명한 아이더라이스 실크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이렇게 제작과정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아이더라이스 실크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실크로 화려한 색감과 경쾌한 라인, 그리고 생동감이 넘치는 도안을 자랑하며 ‘21세기 최후의 수공예’로 불린다. ‘아이더라이스 실크의 고향’으로 유명한 신장 허톈 지역의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아이더라이스 실크를 짤 줄 안다. 2008년, 아이더라이스 실크전통 공예법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다.
 
아이마이얼 아이리 옹의 아이더라이스 실크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은 허톈 중심가에서 10km 거리에 있는 허톈 아이더라이스 실크 수공예 공방이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바로 앞에서 조사(繰絲), 제사(製絲), 염색, 방직에 이르는 아이더라이스 실크의 전통 제작과정 전체를 볼 수 있으며,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전시매장에는 아이더라이스 실크 원단, 스카프, 넥타이, 모자 등 기성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성품을 구매하거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이곳은 수공예와 관광산업을 잘 결합한 사례로 2009년 국가 산업관광 시범구역으로 선정되었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해당 수공예 공방에는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연간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관광사업으로 인해 아이더라이스 실크 장인들은 빈곤으로부터 벗어나 부유해지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아이더라이스 실크 덕분에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 올해 59세인 안투무한(安图木汗)은 13세에 아이더라이스 실크 제작기술을 접한 뒤 지금까지 46년간 종사해왔다. 그녀는 기자에게 예전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수입으로 빈곤을 면치 못했지만 수공예 공방에 출근한 후에는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판매하며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기술을 딸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딸은 현대식 방직기계로 아이더라이스 실크를 만드는 법도 배웠습니다.” 이처럼 안투무한은 이 기술이 계속 계승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더라이스 실크 공예와 관광산업 융합모델의 혜택을 누리는 수공예자는 안투무한 한명 뿐이 아니다. 아리더라이스 실크 수공예 공방에는 빈곤가구의 1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변 500여 개 가구까지 해당 방직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얻고 있다. 허톈지역의 상징인 휘날리는 실크는 허톈 관광사업을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공예자들이 빈곤을 탈출하고 부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거듭났다.
 
허톈 아이더라이스 제5대 장인 아이마이얼 아이리가 관광객들에게 작업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샤오페이쉐

허톈 카펫, 아름다운 생활로 피어나다
허톈에는 3가지 보물이 있다. 즉 허톈 옥(玉), 카펫, 아이더라이스 실크이다. 그 중 허톈 카펫은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민족 및 지방 특색으로 유명하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허톈 카펫은 다채로운 무늬와 가지런하면서도 운율이 느껴지는 구조, 그리고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허톈시 뤄푸(洛浦)현의 한 수제카펫 개발회사의 작업장에 들어서면 수십명의 직원들이 카펫 나이프를 들고 방직기 앞에서 열심히 카펫을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 “허톈 카펫의 원재료는 허톈 양의 천연 양모로 아주 좋은 탄성을 가지고 있어 밟았을 때 마치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 납니다.” 마이우란 무허타얼(麥吾蘭·穆合塔尔) 총경리는 기자에게 허톈 카펫의 가장 큰 특징은 견고함이라고 소개했다. “전통 허톈 카펫의 팔자매듭 공법은 아직 기계작업이 불가능해 전부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숙달된 장인도 한달에 2.5-3㎡ 정도밖에 만들지 못합니다.” 높은 인건비 때문에 허톈 카펫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1㎡ 당 1300위안 정도, 가장 비싼 제품은 1㎡ 당 8500위안 가량이며, 소장용 제품의 가격은 이보다 더 비쌉니다.”
 
수제카펫은 허톈 지역의 지주산업 중 하나이다. 예부터 허톈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카펫을 만들어왔지만 전부 가정식 공방 수준으로 규모화되지 않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었다. 최근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된 신장 자금지원 사업에 따라, 허톈 카펫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 중이다. 2014년, 허톈은 수제양모 카펫산업협회를 설립하였다. 현재 허톈에는 카펫 생산기업이 총 225개가 있으며, 그 중 20개가 중점생산기업으로 지정되었다. 카펫 생산업 종사 가구수는 6만5000가구이며, 약 12만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을 실현하였다. 이 곳에서는 매년 360줄 이상 급 카펫 81만㎡를 생산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 국가로 수출하여 현지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카펫산업의 발전은 현지 관광업의 진흥과 밀접한 연관되어 있다. 마이우란 무허타얼은 회사 매출액 중 70%가 외지 관광객에서 비롯된다고 소개했다. “허톈 현지의 카펫 수요는 많지 않고, 구입하더라도 저가형 카펫을 선호합니다. 이에 비해, 외지 관광객 수요가 훨씬 많으며 일반적으로 고가의 정교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는 매일 공장 참관을 오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으며 참관 후 항상 제품을 구매한다면서, “현지 관광업 발전으로 회사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카펫산업의 발전은 현지 빈곤가구의 취업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36세인 하이루리니사 이민(海如麗尼沙·伊敏)은 카펫공장 취업 전 주로 농사를 지으며 매우 어렵게 생계를 유지했다. 2008년 공장에 취업한 그녀는 “공장의 작업환경도 아주 좋고 취업 후 수입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마이우란 무허타얼은 “현재 회사에서는 빈곤지원 작업장 4개를 운영 중이며, 직원 227명 중 89명이 빈곤가정 여성이었는데 모두 거의 빈곤 퇴치를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그들의 손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허톈 카펫과 함께 아름다운 생활도 피어나고 있다.
 
아이더라이스 실크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실크로 화려한 색감과 경쾌한 라인, 그리고 생동감이 넘치는 도안을 자랑하며 ‘21세기 최후의 수공예’로 불린다. 사진/XINHUA

‘진흙의 예술’, 빈곤 퇴치의 수단으로 거듭나
“평범한 노란 점토가 반죽, 성형, 건조, 유약 칠, 소성 등 10여가지 과정을 거치면 실용성과 관상성을 겸비한 신장 옹기로 탄생합니다.” 신장 카스지역 잉지사(英吉沙)현 옹기마을에서 여행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신장 옹기의 제작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들은 위구르(維吾爾)족 전통 틀성형 옹기 제작기술의 제7대 장인 아부두러허만 마이마이티밍(阿不都热合曼·買買提明)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옹기를 빚는 모습을 보는 중이다.
 
신석기 시대에 출현한 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신장 옹기공예는 ‘진흙의 예술’로 불린다. 그 중 위구르족 전통의 틀성형 옹기 제작기술은 1000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2006년 6월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아부두러허만 마이마이티밍이 사는 옹기마을의 원래 이름은 챠커르쿠이(恰克日库依)로 카스지역 잉지사(英吉沙)현에 위치해 있다. 중점 빈곤마을이었던 잉지사현은 올해 전 주민 빈곤 탈출을 앞두고 있다. 1000년이 넘는 세월을 자랑하는 이 마을에서 제작된 옹기는 신장지역에서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전에는 챠커르쿠이 마을의 옹기제작이 규모화되지 않아 수입이 미미해 많은 장인들은 결국 다른 활로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옹기산업과 현지 관광업을 결합하기 위해, 현지 정부는 2013년 챠커르쿠이 마을 전체 개조에 1000만 위안 이상을 투자해 ‘옹기마을’이라는 관광브랜드를 형성하였다. 아부두러허만 마이마이티밍의 아내는 “마을 전체 개조 전에는 다들 낡은 흙집에 살았는데 지금은 돈 한푼 안들이고 새집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체 개조를 거친 옹기마을은 전통적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단정한 모습으로 바뀌었고, 집집마다 외벽을 진흙으로 장식하여‘진흙의 예술’이라는 마을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위구르족 전통 틀성형 옹기제작 제7대 장인인 아부두러허만 마이마이티밍이 옹기작품을 제작하고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 샤오페이쉐, 마젠(馬健)

“9월 이후 옹기마을에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신장 외 지역관광객들도 있고, 심지어 자동차 여행으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행가이드인 마이누얼 웨마이얼(马依努尔·約麥尔)은 당일 오전에만 벌써 10명 이상 규모의 단체관광객 2팀이 왔다갔다고 소개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옹기 판매도 증가하였다. 특색 있는 옹기를 기념품으로 사가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부두러허만 마이마이티밍은 마을 관광업이 성행하자 수입이 많이 늘었다면서 과거 1년간 9000-1만 위안 정도에 불과했던 옹기 판매 수입이 지금은 20만 위안 이상이라고 밝혔다. “관광객들이 직접 옹기를 빚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옹기 제작 후 완성된 작품을 사전에 등록한 주소지로 배송합니다.” 아부두러허만 마이마이티밍이 지난 55년간 종사해온 옹기 제작업은 관광업의 도움으로 그의 삶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는 계속해서 이 기술을 후손에게 전할 것이라면서 “국가급 장인으로서 이 기술을 후대에 전파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아들인 아부두커러무 아부두러허만(阿不都克热木·阿不都热合曼)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옹기 제작을 이어받았으며, 아버지의 기술을 바탕으로 계속 혁신적인 공법을 개발 중이다.
 
옹기마을은 옹기 관광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옹기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옹기산업을 바탕으로 요식업, 수산양식, 낚시, 농가체험 등 부대산업 또한 발전시켜 주민들에게 새로운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옹기마을에 등록된 빈곤가구 156개, 총 768명 중 이미 110개 가구 총 540명이 빈곤 탈피에 성공하였다. 2019년 마을의 일인당 수입은 8842위안으로 그 중 관광수입이 60%를 차지한다. ‘진흙의 예술’과 관광업의 융합발전을 통해 옹기마을은 빈곤을 탈피하고 부(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글|차오멍웨(caomengy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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