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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와 한국, 맞잡은 두 손으로 쓴 우정의 새 장


2018-09-17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 개막식 겸 문예공연이 7월 8일 광시문화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주중한국문화원 제공  

초여름의 광시(廣西) 난닝(南寧)시에서 교류의 축제가 열려 중한 양국 국민들간 마음의 거리를 더욱 좁혀주었다. 7월 8일 저녁, 대한민국 주중대사관과 광시좡(壯)족자치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ㆍ광시좡족자치구 문화여유(관광)청ㆍ광시좡족자치구 외사판공실ㆍ난닝시 인민정부가 주관한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 개막식 겸 문예공연’이 광시문화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중국(광시)과 한국 대중에 교류 심화와 협력 강화의 자리를 제공해주었다.

2003년 출범한 ‘중한 우호주간’은 주중한국대사관이 중국의 각 지방정부들과 공동 개최하고 있다. 관ㆍ민이 함께 참여하고 인문과 경제가 공존하는 형식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하고자 기획되었다. 그 동안  산시(陜西)ㆍ산둥(山東)ㆍ닝샤(寧夏)ㆍ쓰촨(四川)ㆍ구이저우(貴州)ㆍ칭하이(青海)ㆍ간쑤(甘肅)ㆍ광둥(廣東) 등 중국 많은 지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는 광시에서 우호주간 개막식, 기업간담회, 한국상품전, 문예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광시와 한국 국민 간 진심 어린 이해, 마음의 교류협력,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시간을 마련했다. 

다채로웠던 개막식 
7월 8일 저녁 화려한 조명의 광시 문화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 개막식 겸 문예공연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광시좡족자치구 황쥔화(黃俊華) 부주석과 장하성 주중한국대사가 축사를 했다. 

황쥔화 부주석은 축사에서 “한국은 줄곧 광시 대외협력의 중요한 방향이었다”며 “최근 광시와 한국 간 교류협력이 전면 심화하면서 양측 각각 6개 도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고 상호 파견한 유학생 수는 연인원 4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황쥔화에 따르면, 경제협력 부분에서 광시는 최근 한국 충청북도와 경기도 의회, 코트라 광저우(廣州)사무처 등 한국측 기관과 통상무역 소통교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또, 양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이후 광시와 한국 간 통상무역 및 협력도 전면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광시에 투자 중인 한국기업은 124개, 계약체결 외자액은 3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황쥔화는 설명했다. 그는 “양측은 거대한 협력 잠재력과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며 “구이(桂, 광시의 별칭)와 한국 양측이 이번 ‘중한 우호주간’ 행사를 계기로, 인문교류를 매개체로 민심상통(民心相通)을 증진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며, 양측이 더 많은 협력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두보를 건설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기를 바란다. 또한, 양측이 더욱 고차원적이고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서 실무협력을 심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하성 주중한국대사 또한 황쥔화의 축사에 공감했다. 그는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며 “중국은 이미 한국 최대의 무역파트너가 되었고, 한국 역시 중국의 제3대 무역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시좡족자치구는 육ㆍ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세안 협력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이 때문에 한중 협력에서 광시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또 “최근 한국과 광시 간 무역투자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관광 분야 협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호주간 행사를 통해 한국과 광시의 소통과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양호한 협력 흐름을 공고히 하고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후에는 한국과 광시 공연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국의 대금 정악 대금장 보존회가 문예공연의 서막을 열었고, 이어 광시공연단의 좡족 군무 <가표산수간(歌飄山水間)>과 <타편담(打扁擔)>, 먀오(苗)족 여자군무 <은락(銀樂)> 공연이 펼쳐지며 중국 소수민족 인민의 행복한 삶과 광시의 아름다운 산천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넌버벌 뮤지컬 <셰프(CHEF)>는 요리와 현대 유행음악이 어우러진 매력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마지막에 선보인 한국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은 고난도의 동작으로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내며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국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은 고난도 동작으로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었다. 사진/주중한국문화원 제공 

비즈니스 기회의 모색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 것은 2008년 11월, 난닝에서다. 이후 10여 년이 지나면서 광시와 한국 간 무역액은 2008년 3억300만 달러에서 2018년 7억3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9.2%씩 늘어났다. 광시와 한국은 무역ㆍ서비스 협력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보였다. 일례로, 광시와 한국이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용모순강(龍母巡江)>은 중국 국가문화수출 중점프로젝트로 선정되어 광시문화상품의 수출 및 외화창출에 도움을 주었고 국제경쟁력을 제고시켰다. 이 밖에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현재 광시와 한국은 차량 비해체 고장 테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에 있어 초보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이번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의 중한 경제협력포럼, 한국상품전, 중한 자동차부품기업 사업상담회 등 행사는 양측의 경제무역 분야 교류 및 협력의 교두보 건설을 촉진할 것이다. 

이번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광시좡족자치구 인민정부와 주중한국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2019 중국(광시)-한국 우호주간 경제협력포럼’이 7월 9일 난닝에서 열렸다. ‘신(新) 한중(광시) 경제협력기회’ ‘중국을 위한 제조ㆍ중국과의 제조(Made for China, Made with China)’라는 양대 의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중한 양국의 자동차, 헬스케어, 서비스업 등 영역의 기업가들이 참석해 협력과 발전에 대해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광시상무청과 코트라 중국본부의 각 대표들은 양측의 경제현황과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도 광시 차오왕(僑旺) 지막(紙膜)주식회사, CJ그룹 중국본부, 상하이(上海) GM우링(五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중한 양국 기업ㆍ기관들은 중한 협력의 성공 사례를 소개함과 동시에 광시 및 한국 기업들에게 다원화한 정보 및 교류 플랫폼을 제공했다. 또한 광시와 한국 간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촉진했다. 

광시무역촉진위원회와 코트라 중국본부는 포럼 기간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광시와 한국 간 경제무역 협력이 또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7월 9일에는 한국상품전이 난닝에서 열렸다. 3일간 열린 이번 상품전은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축을 이루었고, 한국 자동차, 전자제품, 유아식품, 수산물 등도 선보였다. 다양한 상품과 재미있는 체험활동은 난닝 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한국 브랜드를 접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양측은 향후 산업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의 산업 우위를 바탕으로 전자정보, 스마트카, 일용화학공업, 바이오의약 등 영역에서의 수출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 



글|차오멍웨(caomengy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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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인문교류를 활성화한 성대한 축제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이웃인 중국과 한국처럼, 광둥(guangdong)성과 한국 역시 경제·무역·인문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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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교류사를 통해 본 중·한 협력의 미래

ebet2월 2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정치학회,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등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상하이(shanghai)를 방문해 상하이 황푸(huangpu)구 마당(madang)로 306룽(nong) 4호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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