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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지종선사와 중국과의 인연


ebet2019-11-24      

항저우 정자사. 지종이 연수를 스승으로 모셨던 곳이다.
 
법안종은 중국 선종 오가칠종 중 하나로 5대 10국 때 중국 강남지역에서 유명했다. 법안종은 법안 문익(文益, AD 885-958)이 개창해 법안종이라고 한다. 이후 법안종은 문익의 제자 덕소(德韶)가 계승했고 덕소의 제자 연수(延壽)에게 이어졌다. 960년 연수는 오월(吳越, 당시 강남지역에 있었던 나라) 왕의 초청으로 항저우(杭州)의 정자사(淨慈寺)를 방문해 법회를 열고 신도를 도화했다. 또한 저술을 통해 학설을 전파해 항저우 일대에서 법안종이 성행했다. 연수의 명성과 행적이 고려 광종의 귀에도 들어갔다. 광종은 연수의 저서 <종경록(宗鏡錄)>을 읽고 사절단을 오월로 파견해 연수에게 제자의 예를 표하고 금실로 만든 가사와 자수정 염주 등을 선물했다.

당시 오월을 방문한 고려 사절단에 고려 승려 36명이 있었고 지종(智宗)선사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후 고려에서 제일 유명한 승려가 됐다. 자는 신칙(神則), 속세의 성은 이(李), 본관은 전주로 8살에 출가했다. 지종은 불법(佛法)을 깊이 연구하면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 고려 사절단과 함께 오월을 방문해 명성이 높은 연수선사를 만났다. 연수는 지종을 시험하기 위해 “당신은 불법을 위해 왔는가, 아니면 다른 일을 위해 왔는가?” 하고 물었다. 지종은 전혀 망설이지 않고 “불법을 위해 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연수는 “불법은 단 하나이지만 갠지스강의 모래처럼 온 세상에 널려 있는데 당신은 왜 그것을 이곳에서 찾는가?” 하고 물었다. 지종은 “불법은 온 세상에 널려 있지요. 그렇지만 이곳에 와서도 찾으려 한다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하고 대답했다. 지종의 대답이 흡족했던 연수는 그가 이미 불법의 참뜻을 얻었다는 것을 알고 고려에서 온 이 젊은 승려를 집중 교육하기로 했다. 훗날 연수는 자신의 법인(法印)을 지종에게 물려 주었다. 이로써 지종은 법안종의 정통 계승자가 됐다. 이후 지종은 천태산 국청사(國清寺)로 가 정광(淨光)대사 의적(義寂)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의적은 천태종의 여러 경전을 그에게 전수해주었다. 지종은 천태종 경전을 열심히 공부해 천태종 이론에 정통하게 됐고 천태산 일대에서 명성이 자자해졌다.
 
970년 지종은 공부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로써 고려에 법안종이 널리 퍼졌다. 고려 광종은 지종에게 ‘대사(大師)’를 사하고 금광선원(金光禪院)에 머물게 했다. 이후 ‘중대사(重大師)’를 추가로 사했다. 고려 경종은 즉위하고 지종에게 ‘삼중대사(三重大師)’를 제수했다. 고려 성종 때 지종은 여러 차례 입궁해 설법했다. 목종은 ‘광천편소지각지만원묵선사(光天遍炤至覺智滿圓默禪師)’를 제수하고 불은사(佛恩寺), 호국외제석원(護國外帝釋院) 등에서 머물게 했다. 현종은 그에게 ‘대선사(大禪師)’를 제수하고 ‘왕사(王師)’로 모셨으며 얼마 뒤 보화(普化)라는 법호를 내렸다.
 
1018년 지종은 원주에서 입적했다. 현종은 그를 국사(國師)로 추증했고 시호를 원공(圓空)이라 했다. 고려시대 전체를 살펴봤을 때 지종선사처럼 5대에 걸친 왕에게 존경을 받은 승려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글|위셴룽(喻顯龍), 상하이(上海)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명사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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