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중앙방송(CCTV) 캡쳐사진
최근 살구를 먹는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 판매 대박을 터트린 80세 중국의 한 할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중국중앙방송(CCTV) 캡쳐사진
치아 없지만 시식 마다하지 않아
“이 살구 정말 맛있어요. 제가 먹어볼게요, 한 번 봐 봐요. 내가 이빨은 없지만 정말 맛있네요.”
할머니는 옆에 있는 살구 한 무더기에서 손이 가는데로 살구 몇개를 집어 먹으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할머니의 순박하고 친근하며 유머스러운 말투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숏클립에서 할머니의 살구 홍보 동영상 재생수는 천만회를 돌파하며 하루당 1만 위안(약 17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중국중앙방송(CCTV) 캡쳐사진
우연한 기회로 라이브 방송 시작
할머니 손자는 농산품 전자상거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할머니는 원래 손자의 공장에서 일을 도와주다 우연한 기회로 핸드폰 앞에 서게 되었다. 할머니가 손자를 대신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방송 효과가 전보다 훨씬 좋았다.
할머니는 현지의 살구 역사부터 자기가 살구를 좋아했기때문에 이 곳에 시집왔다는 이야기까지, 많은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솔직하고 진실된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할머니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것과 똑같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의 품질이 좋아야 하며, 사람이 성실해야 한다고 할머니가 설명했다.
앞으로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살구 홍보를 계속 이어갈 것이며 고향의 살구가 더 좋은 앞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